호캉스가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호텔업계는 호텔 특색에 맞춘 이색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하얏트 체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50객실 한정으로 ‘러브 유어셀프 패키지(Love Yourself Package)’를 판매 중이다. 바디 프로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밸런스버튼’과 협업해 패키지 투숙 고객에게 바디 프로필 촬영권을 증정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4월30일까지이며 바디 프로필 촬영권은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2인 조식 레스토랑, 10만원 크레딧 무료 미니바(주류 제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55만5,000원(부가세별도)부터다.

경주의 코오롱호텔은 1월29일부터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라의 황금빛 달밤’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라이빗 펜트하우스 ‘자미원’에서 1박하며 신라 시대 왕족의 하루를 체험한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사 공부는 물론 실제 왕족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라 왕실의 전통차부터 수라상, 족욕 등을 선보여 온 가족이 이색 힐링을 경험하기에 제격이다. 조식으로 왕의 수라상을 그대로 재현한 12첩 반상을 제공한다. 진달래꽃 족욕과 향기 테라피도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피 키즈 빌리지’를 오는 3월까지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미피와 콜라보해 키즈 빌리지 내 놀이 체험존, 독서존, 포토존, 영상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피와 프렌즈 캐릭터로 만난다. 가족 간의 사랑, 우정, 자신감, 도전 정신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의 사전예약자에 한해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레오(LEO)와 함께 하는 키즈 쿠킹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색 전시도 열린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층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작가 윤새롬, 이건우, 최승윤의 3인전 ‘흐름’을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 전시로 우리 삶에 가까이 있지만, 무심히 지나치면서 관찰하지 못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마주하고자 기획했다. 3인전 ‘흐름’은 신진 작가 3인의 신작을 포함한 회화와 판화, 입체 조형물 등 60여 점을 선보이며 3월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6월30일까지 24시간 동안 투숙 가능한 ‘24시간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24시간 스테이 패키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체크인해 24시간 동안 투숙이 가능하다. 실외 온수풀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이용도 가능하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