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새로운 공연 제작 도모
사우디 왕국 내 학생 및 아티스트 양성 프로그램도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를 기리기 위한 ‘메시10(Messi10)’ 공연 /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를 기리기 위한 ‘메시10(Messi10)’ 공연 /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손을 잡았다.

양측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태양의 서커스 트레이닝 아카데미 및 사무소 설립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전문가가 이끄는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사우디 왕국 전역의 학생 및 젊은 층은 국제 공인 자격을 획득하는 데 한층 가까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서커스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아티스트 레지던시(artist-in-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태양의 서커스의 유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일부 공연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2018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개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태양의 서커스 투어 공연 더 일루져니스트(The Illusionist), 나우 유 씨 미(Now You See Me), 포패트롤 라이브-레이스 투 레스큐(Paw Patrol Live – Race to Rescue), 트롤스 라이브!(Trolls Live!), 블루 맨 그룹 월드 투어(Blue Man Group World Tour)를 포함한  세계적인 유명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공연 다수까지 사우디 왕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점쳐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왕국만의 새로운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 왕국의 공연 예술 분야는 2018년 문화부 설립 이후 급속도로 확대됐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관할하는 11개 위원회 중 하나인 영화 및 공연 예술 위원회는 인프라 강화, 교육 기회 제공, 일자리 창출, 파트너십 구축 등의 계획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선진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위원회는 2030년까지 4,500명의 대학원 졸업 퍼포머와 자격을 갖춘 4,000여명의 교육생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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