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원하는 지자체 3월11일까지 계획서 제출
최종 1개 지자체 선정 후 40억원 지원 예정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공모전을 실시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공모전을 실시한다 /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의 이동, 핵심 관광시설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기간은 1월26일부터 3월11일까지이다. 기초 지자체의 단독 또는 광역 지자체와 소속 기초 지자체가 연계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관광권역 대상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계획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서면평가와 발표,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1개의 지자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지자체에는 3년간 최대 국비 40억원이 지원된다. 지방비 매칭을 통해 공사와 함께 2024년까지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숙박‧식음료 등 민간시설을 포함한 무장애 관광 인프라 개선 ▲무장애 관광 정보 안내 ▲무장애 관광 서비스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2025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층을 포괄하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 국민이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포용적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지자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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