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누적 여행객수…중단 없이 유지
2월만 2,800명, 여행지원‧안전한 관리에 호응

로타섬 송송빌리지 풍경 / 여행신문 CB 
로타섬 송송빌리지 풍경 / 여행신문 CB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객수가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

마리아나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24일부터 현재까지 사이판 패키지 상품을 통한 한국인 여행객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2월은 트래블 버블 체결 이후 가장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사이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한 달 동안 사이판을 여행한 한국인은 최소 2,800명으로, 지난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던 11월(약 2,100명)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 사이판 여행객은 면제 대상으로 분류된 데다 마리아나관광청이 2월까지 여행지원금(100달러), 현지 PCR 검사비용을 지원했고, 항공 공급이 늘어나며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마리아나관광청의 여행지원금은 2월부로 종료되지만 최소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용과 코로나19 확진시 격리‧치료 비용 지원은 유지된다. 또 에어부산이 3월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기존 주1회에서 주2회로 늘리며 지방 수요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트래블 버블 시행 이후 한 번의 중단 없이 6개월 이상 유지되어 온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며 “북마리아나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여행자 지원, 그리고 한국 정부도 인정한 방역 정책 덕분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북마리아나제도는 지난 2월12일 백신 2차 접종률 100%를 기록하며 접종 가능한 모든 인구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주민의 56.1%가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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