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로 누적 탐방객 수 1,000만명 돌파
2007년 9월 개장…코스 완주자도 증가세

2007년 9월 첫 코스를 개장한 이래 제주올레 길을 걸은 올레꾼이 2022년 1월말로 1,000만명을 넘었다. / 제주올레
2007년 9월 첫 코스를 개장한 이래 제주올레 길을 걸은 올레꾼이 2022년 1월말로 1,000만명을 넘었다. / 제주올레

‘올레꾼’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제주올레는 2007년 9월 첫 코스를 개장한 이래 제주올레 길을 걸은 올레꾼이 2022년 1월말로 1,000만명을 넘었다고 2월28일 밝혔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2007년 3,000여명에 불과했던 제주올레 탐방객은 매년 증가해 2021년 12월말 누적 999만5,710명을 기록했으며, 2022년 1월 6만1,374명이 추가돼 누적 1,000만명을 넘었다. 425km에 이르는 26개 전 코스가 2012년 완성된 이래 완주자도 크게 늘었다. 2021년 한 해 완주자는 4,464명으로 2020년 2,778명에 비해 크게(61%) 증가했다.

힐링 여행지로도 부상했다. 올해 1월 제주올레 완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응답자 409명) 결과, 제주올레를 걷게 된 동기로 ‘마음의 휴식’이 전체의 49.4%(202명)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탐방객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제주올레 측은 장거리 도보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2030 젊은 세대도 도전할 수 있도록 ‘게임’과 ‘걷기’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였으며, 공식 길동무가 동행하는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한 탐방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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