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 오 차관과 간담회에서 공통 건의
관광업종 손실보상·관광기금 융자강화 등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2차관(앞줄 중앙)이 전국 17개 시·도 지역관광협회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KTA 윤영호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A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2차관(앞줄 중앙)이 전국 17개 시·도 지역관광협회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KTA 윤영호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A

전국 관광협회장들이 관광업계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는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2차관과 전국 17개 시·도 지역관광협회장 간담회를 개최, 여행업·호텔업 등 관광업계의 고통을 호소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관광협회들은 ▲여행업 등 관광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강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문관부의 방역사업에서 지역관광협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관광진흥을 위한 지역관광협회 지원근거(관광진흥법 제45조 개정) 마련 등을 건의했다.

KTA 윤영호 회장과 전국 17개 시·도 관광협회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여행사 등 관광업종에 대한 손실을 정부가 반드시 보상해야 한다”고 밝히고, 3월 임시국회에서 보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영우 차관은 “관광업계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역의 관광산업 생태계가 붕괴하지 않고,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 진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특히 문관부의 관광행정 집행 과정에서 지역관광협회의 역할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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