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관광객 24명 방한, 팸투어도 진행
격리면제 맞춰 걷기·치유상품 등 선봬

싱가포르 스키 관광객 24명이 한국을 찾아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스키 관광객 24명이 한국을 찾아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스키 관광객과 팸투어단이 한국을 찾는 등 인바운드 부문에도 회복의 미풍이 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 체결에 맞춰 개발한 싱가포르 대상 특별스키상품 ‘싱스키(SingSki)’를 통해 24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며, 국제관광에도 회복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이 상품은 스키와 눈썰매, 한류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체류형 상품으로, 3월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된다. 낮에는 스키 강습과 자유스키를, 저녁에는 한류공연을 즐긴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등 한국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16명을 대상으로 방한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싱스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속초 낙산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등 강원도 관광지를 답사한다. 또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방한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한다. 3월 말에는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회원 10명이 입국해 4월 초까지 서울-부산-제주 자전거 종주여행을 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유진호 관광상품실장은 “3월21일부터 실시되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국제관광 정상화가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걷기, 치유 등 다양한 테마의 방한상품을 본격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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