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유스 만 29세까지 확대 운영
유스권 권종별 금액 1만원씩 인상

한국철도공사가 3월14일부터 철도여행패스 ‘내일로2.0’ 유스(YOUTH)의 이용 연령을 만 29세로 확대했다.

내일로2.0은 KTX를 포함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로 2020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기존 유스는 만 25세까지 이용 가능했지만, 이번에 만 29세까지로 연령을 높여 올해 생일이 지난 30살도 유스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도 늘어 명절 특별수송 기간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다만 1년 동안 권종별 4회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유스 기준 연령이 확대되면서 패스 가격도 올랐다. 유스권의 선택 3일권 가격은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연속 7일권은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됐다. 일반권은 지난번과 동일한 가격이다. 또한 내일로 이용객인 내일러가 여행시 지정할 수 있는 좌석 수를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전국 승차권 발매 역에서 좌석지정이 가능하다.

코레일 홍승표 고객마케팅단장은 “내일로 운영실적 분석과 고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용 혜택을 강화했다”며 “내일러들이 편안한 기차 여행의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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