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요건 완화, 입국 후엔 자가 모니터링만
한국 포함 13개국 15일 무비자 관광 가능

베트남이 3월15일부터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사진은 베트남 푸꾸옥 / 여행신문CB
베트남이 3월15일부터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사진은 베트남 푸꾸옥 / 여행신문CB

베트남이 입국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전면개방에 나섰다.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만 있다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무격리 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베트남은 '백신여권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단체 관광객에 한해 베트남 일부 지역 여행을 허용해왔다. 3월16일부터는 자유여행객도 별도의 격리나 동선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3월15일을 국경 전면 개방 시점으로 잡았지만, 당일 오후에야 외국인 입국 관련 공문이 나와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 입국을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이내 PCR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입국 후에는 추가 코로나 검사가 필요없으며, 체류하는 동안 PC-covid 앱을 설치하고, 10일간 자가 건강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코로나 검사가 면제된다. 보건부 공문 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별도의 언급이 없어 미접종자도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향후 추가 지침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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