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노선

태국 푸켓 /여행신문CB
태국 푸켓 /여행신문CB

아시아에서는 동남아가 한 발 빨랐다. 2021년은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여행이 조금씩 재개된 해였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항공통계에 따르면, 노선별 연간 여객수는 싱가포르 7만8,666명(전년대비 -63.5%), 캄보디아 5만8,963명(-57.5%), 태국 7만6,472명(-89.1%)을 기록했다. 태국은 비교적 전년대비 높은 여객 감소율을 보였지만, 여객 대부분이 레저 목적이라는 점과 비교군인 2020년에는 코로나 이전인 1월 수치가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격리 없는 동남아 여행은 2021년 하반기부터 두드러졌다.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에 이어 올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등 줄줄이 여행 재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022년 항공편 공급이 확대되며 해외여행 활성화에 힘을 실어줄지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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