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피스에 투자…제주 조천읍에 워케이션 타운 조성
연내 동해·남해 서비스 오픈, 아시아 주요 도시도 공략

마이리얼트립이 워케이션 서비스를 확대한다 /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이 워케이션 서비스를 확대한다 /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이 워케이션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워케이션 스타트업 (주)오피스(O-PEACE)에 제주 지역 서비스의 다양화와 B2B 사업 확장을 목표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더한 여행 형태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근무 방식이 변하면서 정착되고 있는 트렌드다. 근로자들의 리프레시와 유연 근무를 위한 방안으로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과 관공서, 단체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형태의 복지 체제로도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는 ‘어디서든 일하고 살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제주시 조천읍에 공유 숙박과 공유 오피스를 결합한 워케이션 공간을 운영 중이며 월 4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워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오피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주요 타깃을 개인에서 가족 단위, 장기 숙박 서비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동해, 남해 등 내륙에 위치한 인기 여행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아시아 휴양지까지 전 세계 각지에 워케이션 타운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재택과 유연근무 트렌드에 맞춰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워케이션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쓰고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하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피스는 프라이머 배치19기로 선정돼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1년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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