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노선

지난해 12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면서 해외여행도 타격을 입었다. 격리 없는 해외여행을 이어온 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 지역인 사이판과 싱가포르였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사이판 노선 여객은 인천 출발 2,679명, 부산 출발 332명을 기록했다. 탑승률은 각각 55.8%와 20.7%였다. 위드 코로나 움직임이 활발했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여객 수는 1,650명, 탑승률은 22.8%p 감소한 수치다. 국내 확산세로 주춤했던 여행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노선의 경우 1월 한 달간 1만7,209명을 운송하며 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한 지난해 11월(1만4,852명) 이후 1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싱가포르 탑승률은 38.7%로 11월(39.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월 여행안전권역 체결 지역인 사이판과 싱가포르 출발 해외입국자만 격리가 면제됐다 /여행신문CB
지난 1월 여행안전권역 체결 지역인 사이판과 싱가포르 출발 해외입국자만 격리가 면제됐다 /여행신문CB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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