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 카파도키아 관광자원 소개
열기구 체험부터 유적지·현지 음식 추천까지
터키문화관광부가 터키의 대표 여행지인 카파도키아를 즐기는 5가지 팁을 소개했다. 카파도키아는 자연과 역사의 조합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원추형 모양의 ‘요정의 굴뚝’과 암석을 깎아 만든 지하 도시 등 신비로운 지형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액티비티와 유적지, 현지 음식까지 다채롭게 카파도키아를 둘러볼 수 있다.
█ 하늘에서 바라보는 요정의 굴뚝
카파도키아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방법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열기구를 타는 것이다. 괴레메에서 오전 5시에 출발하는 이 알록달록한 열기구는 피존 밸리, 제미 밸리, 러브 밸리, 파샤바 몽크스 밸리와 요정의 굴뚝 등 유명한 암석 지형을 지나가며 탑승객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 수천 년 전 만들어진 지하 도시
카파도키아는 수 세기 동안 지하에 많은 사람이 살았다. 암석으로 만들어진 다층 지하 도시의 시작은 기원전 7~8세기로 거슬러 내려간다. 지하 도시는 침략자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생활, 예배 및 저장 공간을 연결하는 수십 개의 암석 조각 터널을 통해 당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
█ 말과 뚜벅이로 즐기는 카파도키아
‘아름다운 말의 땅’이라는 별명에 알맞게 카파도키아는 승마를 즐기기에 좋다. 말을 타고 바라보는 레드 밸리의 석양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도보로도 카파도키아를 즐길 수 있다. 으흘라라 계곡에서 즐기는 산책과 등산을 비롯해 멜렌디즈 시내를 따라 놓여 있는 전망대에서 뚜벅이 여행객들은 차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문화유산이 풍부한 역사 그 자체인 도시
카파도키아에는 초기 기독교의 중요한 건축물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서는 이곳에 거주했던 아시리아, 히타이트, 로마, 비잔틴, 이슬람 등의 다양한 민족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지역 문화의 중심지이자 프레스코화 암석 교회의 복합 단지로 클루츨라, 카란릭과 토칼리 교회가 있다. 또 오르타히사르 마을에 있는 오르타히사르 성은 바위 안쪽에 있어 인상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 놓칠 수 없는 현지의 미식
카파도키아는 살구 스튜와 제르델리 라이스(사프란 쌀 요리), 테스티 케밥(도자기 케밥) 등이 유명하다. 테스티 케밥은 도자기로 유명한 카파도키아에서 맛보길 추천한다. 야채와 고기를 빵으로 밀봉한 항아리에 넣고 탄두르(전통 오븐)에서 굽는 이색 케밥 요리로 서빙 전 항아리 입구를 깨는 퍼포먼스도 있다. 카파도키아의 와이너리를 방문해 현지 빈티지 와인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한편 한국인은 터키 입국 시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72시간 전 PCR 또는 48시간 전 신속항원 음성 결과서 ▲6개월 내의 코로나19 회복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격리 없이 터키 입국이 가능하다. 한국으로 귀국 시에도 백신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