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개하면서 따뜻한 봄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여행 상품과 ‘봄캉스’를 위한 국내 숙박 기획전도 활발하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4월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호텔‧리조트 등 국내숙박 예약이 예약 전월 동기간(3/1~12일) 대비 80% 늘었다. 주요 지역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강원 +96.6%, 전남 +92%, 경남 +90%, 서울 +53.4% 등으로 인터파크투어는 따뜻해진 날씨와 만개한 봄꽃에 지방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경우 3월31일부터 4월10일까지 11일간 진행했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제주의 ‘봄맞이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를 2,226실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다양한 관련 기획전도 나오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망설이면 품절! 호텔앤리조트’를 통해 반려견과 떠나기 좋은 ‘웰리힐리파크’, 가족단위로 머물기 좋은 ‘용평리조트’, 꽃놀이 명소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경주’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기획전은 5월8일까지며, 매일 선착순 5만원 중복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신라스테이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 쿠폰을 이용해 전국 신라스테이를 예약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신라스테이 숙박권, 갤럭시 스마트워치, 서울신라호텔 뷔페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야놀자는 ‘봄나들이 특가 호캉스’를 선보인다. 조선팰리스서울강남,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등 전국 인기 호텔 240여 개를 17일까지 최대 83%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호텔은 OTT 연동‧레이트 체크아웃‧인룸다이닝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예약 시점에 따라 최대 10%(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신라스테이 평일(일요일-목요일)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제주신라호텔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뷔페 식사권,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가도 분주하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봄꽃으로 가득한 ‘플로럴 스파’를 만날 수 있는 ‘꽃피는 봄이 오면’ 프로모션을 통해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봄꽃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의 스파클링 음료 ‘분다버그 핑크자몽’, 오션스파 풀 올 데이 이용,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을 하며 남산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로 지난 3월12일 ‘어번 아일랜드’ 개장 이후 열흘 간 이용객 수를 비교해본 결과 전년보다 약 35%, 2020년 대비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봄꽃 시즌을 맞아 ‘봄꽃… ing’와 ‘스프링 바이브(SPRING VIBES)’ 등 ‘봄꽃 패키지’ 2종을 오는 5월31일까지 선보이며,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도 객실 안에서 벚꽃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뷰캉스 스프링 페이지’를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