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공유 통한 관광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4월 중 ‘외국인 방문객 일일현황’ 관광공사에도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법무부가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이재유 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부사장.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법무부가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이재유 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부사장.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법무부가 데이터를 공유한다.

양측은 지난 14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데이터 및 외국인 행정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결합·분석해 외국인 대상 방한관광 마케팅 전략 고도화,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더욱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다.

특히 법무부가 4월 중 개시할 예정인 외국인 방문객들의 국내 체류 예정지, 입국 목적, 출발공항 등 데이터를 일 단위로 제공하는 ‘우리동네 외국인 방문객 일일 현황’ 서비스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 뿐 아니라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에도 제공해 지자체와 관광업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바운드 유치전략 수립 등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신상용 부사장은 “법무부의 적극적인 데이터 공유와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공사의 해외 관광마케팅 활동을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외래관광객 유치 증진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되어온 관광객의 지역 분산 사업도 보다 활발히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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