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서울에서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 개최
카름스테이‧워케이션 등 콘텐츠 소개…MICE 지원도

제주관광공사가 4월27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4월27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 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에도 제주 여행수요를 계속 높여나가기 위한 전략이 공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월27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제주여행 콘텐츠와 지원제도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로컬여행 콘텐츠를, 제주컨벤션뷰로는 MICE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웰니스 ▲카름스테이 ▲워케이션을 강조했다. 웰니스 관광지로 환상숲곶자왈공원, 취다선리조트 등을 선보였다. 취다선리조트에서는 명상과 다도를 즐길 수 있어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카름스테이는 제주마을여행 통합 브랜드로, 작은 마을을 뜻하는 제주 방언 ‘가름’과 스테이를 합친 용어다. 카름스테이는 여유를 갖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마을여행이다. 추천지역으로 수산리와 의귀리를 소개했다. 그밖에 청수 반딧불이 여행 등 이색 로컬체험과 제주의 건축‧예술‧문화 등을 다룬 필드 트립도 설명했다.

제주 워케이션에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재 제주도 한림읍, 구좌읍, 송당리 등에 워케이션 체류 공간이 들어섰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헤이서귀포’에서는 워케이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 숙소와 액티비티를 결합해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사담당자 초청 워케이션 팸투어, 워케이션 오피스 무료 이용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MICE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컨벤션뷰로에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 지원 ▲유니크베뉴(이색 행사 장소) 활용 인센티브 투어 지원 ▲MICE 연계 관광 상품 활용 인센티브 투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행사를 2일 이상 진행해야 하며, 국내 참가자 100명 이상 또는 해외 참가자 30명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을 충족하면 2,000만원 한도 내에서 1인당 1만원을 지급한다.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행사는 지원 기준을 대폭 낮췄다. 참가자 10명 이상일시 1,000만원 내에서 1인당 2만원을 지원해준다. 유니크베뉴로는 제주도의 핫플레이스인 카멜라힐,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한림공원, 런닝맨을 촬영한 일출랜드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 220명이 참석해 호응을 얻었으며,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제주도 김애숙 관광국장, 국회관광산업포럼 송재호 대표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은 “앞으로도 워케이션, 스포츠케이션 등 관광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제주관광 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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