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관광 트렌드 키워드 7개 선정
친환경 여행,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여행 등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 서울의 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G․O S․E․O․U․L’을 선정했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 서울의 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G․O S․E․O․U․L’을 선정했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 서울의 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G․O S․E․O․U․L’을 제시했다.

서울관광재단 온라인 소셜데이터와 온라인 설문조사 및 서울관광 연구 등을 종합 분석해 2022년 서울 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G․O S․E․O․U․L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적인 여행(Green-Living & Nature Loving) ▲나만의 장소로 떠나는 여행(One & Only) ▲안전하고 안심이 되는 여행(Safe & Secure) ▲차별 없는 여행(Equity in Tourism)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여행(Out of Ordinary) ▲어디에서나 즐기는 여행(Ubiquitous)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여행(Local Advocating) 7개를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실외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의 새로운 국면을 맞아 서울 관광의 회복과 재도약을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올해의 서울관광 트렌드인 ‘GO SEOUL’ 키워드에 맞춰 서울관광 회복을 위한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믿고 찾는 안전한 도시 서울로 자리매김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도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Green-Living & Nature Loving : 친환경적인 여행

기후변화로 환경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여행에도 친환경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원거리 이동 시 전기차를 이용하고, 자연환경을 즐기며 쓰레기를 줍는(플로깅) 등 여행과 여행지 환경개선이 결합한 활동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One & Only : 나만의 장소로 떠나는 여행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인원끼리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장소’를 찾아가는 활동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차박, 캠핑, 동네의 숨은 장소 찾기 등 한적하고 쾌적한 장소를 찾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의 의미가 유명 관광지에서, 우리의 일상과 생활 속으로 확대되고 있다.

█ Safe & Secure : 안전하고 안심이 되는 여행

팬데믹 상황을 통해 세계인들은 위생과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서울여행에 대한 관심 키워드로 위생과 안전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광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 Equity in Tourism : 차별 없는 여행

많은 기업과 단체가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여행에서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형평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여행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 퍼지고 있다.

█ Out of Ordinary :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여행

올해 방역규제와 국가 간 출입국 규정이 완화되면서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긍정국면으로 전환됐다. ‘일상으로부터의 탈피’가 여행 콘셉트가 되고, 팬데믹 이전 추억을 되짚을 수 있는 장소 재방문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 Ubiquitous : 어디에서나 즐기는 여행

코로나19 이후 랜선여행,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여행체험과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한 MICE행사의 기반이 강화됐다.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스마트 콘셉트의 관광콘텐츠는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유지 및 발전될 전망이다.

█ Local Advocating :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여행

팬데믹으로 생활반경이 근거리 지역사회 내로 좁혀지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지역구별 생활상권 내에서의 관광자원 발굴, 관광종사자 육성 등 관광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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