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지역서 학교‧기업탐방 및 인센티브 전문
여행시장 양극화…자유여행객 위한 투어 등 단품 확대

드림투어는 2003년 뉴욕에서 문을 연 미국, 캐나다 전문 여행사다 / 화면 캡처
드림투어는 2003년 뉴욕에서 문을 연 미국, 캐나다 전문 여행사다 / 화면 캡처

맞춤 여행을 위한 맞춤형 여행사가 필요한 시대다. 개인‧단체의 취향과 목적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정을 만드는 곳, 미동부 대표 DMC(Destination Management Company) 드림투어의 노하우가 빛나는 이유다.

드림투어는 2003년 뉴욕에 터를 잡았다. 미국‧캐나다 지역을 찾는 기업 출장, 인센티브 단체, 소규모 맞춤 여행을 전문으로 다룬다. 5~6월에만 보스턴마라톤대회 팀을 비롯해 라이온스클럽, 로터리클럽 등 출발 예정인 인센티브 단체가 여럿이다. 그밖에 아이비리그 학교 탐방, 기업체 방문 등 특수 목적으로 미국‧캐나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소규모 단체행사를 다수 진행하며 경험을 축적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미 준비된 자로 통하는 이유다.

드림투어 채승석 대표 / 손고은 기자 
드림투어 채승석 대표 / 손고은 기자 

드림투어 채승석 대표는 앞으로 미국‧캐나다 여행 시장에서 더욱 필요한 것은 당일투어, 입장권 등 단품이라고 말한다. 불특정 다수와의 단체 여행보다 소규모 모임, 가족 단위의 개별 여행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채 대표는 “단체 여행 상품가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까지 증가한 만큼 단체 여행 수요와 개별 여행 수요의 양극화는 더욱 극명해질 것”이라며 “드림투어의 전문 분야인 인센티브는 물론 뉴욕 시내관광, 야경투어, 워싱턴 당일투어, 워싱턴+나이아가라 1박2일 등 여행객이 스스로 원하는 일정만 구매할 수 있도록 단품 라인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인센티브를 전문으로 다루다보니 자연스럽게 신뢰도도 쌓았다. 특히 지방에서 15년 이상 거래를 하는 단골 여행사들이 주요 고객사다. 때문에 신속한 상담과 긴급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서울은 물론 광주, 부산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채 대표는 “인센티브 단체에는 인솔자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1~2인의 소규모 여행사의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하반기부터는 소규모 지방 여행사를 위해 드림투어 소속의 인솔자가 직접 출발부터 마무리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구조를 만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