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기간 이동 자제령 내려
도로 교통량 전년비 감소 전망

중국의 각 지방 정부가 노동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 여행신문CB
중국의 각 지방 정부가 노동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 여행신문CB

중국 지방 정부가 노동절 연휴 동안 코로나19 방역 강도를 높이면서 국내관광 회복세가 주춤거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 정부는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4일) 동안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허난성과 베이징, 선전은 시민들에게 노동절 연휴 동안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여행을 자제하고, 도시 안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세 도시의 방문객들은 도착 전 48시간 이내에 PCR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간쑤성은 단체 관광객 및 지방 간 관광객 방문을 계속 금지하고 있으며, 관광지 방문객 수를 75%로 제한 중이다. 안후이성은 지역 내 단거리 여행만 가능하고, 관광지는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중국 전역의 모든 고속도로는 무료로 통행이 가능하지만, 각 지방 정부의 이동 자제 조치로 관광업 회복은 더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저우 데일리에 따르면 허난성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전년대비 50% 감소한 420만대로 예측되며, 광둥성의 하루 평균 통행량도 전년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다.

차이나트래블뉴스 4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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