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 터키항공 친환경 행보 소개
바이오 연료 사용, 업사이클링 담요·베개 제공

터키항공은  에어버스 A321 항공기를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으로 장식해 선보였다 / 터키문화관광부
터키항공은  에어버스 A321 항공기를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으로 장식해 선보였다 / 터키문화관광부

터키항공이 탄소 배출을 해결하기 위한 바이오 연료 사용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항공의 친환경 항공기를 소개했다. 터키항공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에어버스 A321 항공기를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으로 장식해 스톡홀름행 항공편에서 처음 선보였다. 터키는 친환경 연료 보급 확대를 위해 제로 웨이스트 원칙에 따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 항공편을 늘려갈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그린 클래스 콘셉트의 항공기 운항을 통해 친환경 운항에 노력을 기울였다. 기내에는 크래프트 티슈, 종이컵, 나무로 만든 소금·후추통을 비치했으며, 100% 재활용 인증 실로 제작된 자연 친화적인 베개 커버와 담요를 지급한다. 어린이 승객에게는 FSC(산림관리협의회)가 인증한 나무 장난감을 선물로 제공한다.

터키항공 아흐멧 볼랏(Prof. Dr. Ahmet Bolat) 회장은 “항공업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지는 탄소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 생산을 지원하고,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운항 중인 스톡홀름, 오슬로, 예테보리, 코펜하겐, 파리, 런던 외에도 많은 도시를 운항지로 추가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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