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LA‧캘리포니아 등 한국시장 업무 재개
소문 파다한 라스베이거스관광청 향방에 시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북미 지역 관광청들이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 픽사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북미 지역 관광청들이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 픽사베이 

코로나19로 활동을 최소화하거나 일시 중단했던 미주 지역 관광청들이 속속 재개하는 모습이다.

우선 지난해 연락사무소로 축소됐던 캐나다관광청이 한국사무소로 돌아왔다. 기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업무 대행을 맡았던 에이엘 마케팅&커뮤니케이션즈가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특히 B2B 관련 마케팅 활동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캐나다 상품 개발, 트래블마트 참가, 프로모션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도 올해부터 여행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새로운 한국사무소로 지난 1월 아이커넥트를 선정하고 기존 PR 부문에 더해 웨비나,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스터디 팸투어, 캠페인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커넥트는 지난 4월부터 하와이관광청 산하기관인 MICE 전담기관 ‘Meet Hawaii’ 한국사무소 역할을 맡기도 했다.

미주 주요 지역 관광청 업무를 대행하는 아비아렙스 코리아도 분주해졌다. 지난 4월부터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PR 활동을 시작했고, 캘리포니아관광청도 오는 7월부터 B2B와 B2C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밖에 뉴욕관광청, 하와이관광청의 캠페인과 공동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한편 업계의 관심은 라스베이거스관광청에 쏠렸다. 최근 새로운 한국사무소 대행사를 선정한 것으로 소문이 났지만, 공식적인 RFP가 나온 적이 없었던 데다 신규 업체에 대한 실체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없어서다. 기존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의 업무를 대행했던 아비아렙스 코리아도 이에 대해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답변했고, 라스베이거스관광청 본청에도 공식 문의했으나 5월24일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