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C+2022, 바이어 450명·셀러 700명 참여
캐나다관광청 주최, 1:1 미팅 4만8,000여건

캐나다 토론토 글·사진=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캐나다관광청이 5월24일부터 5월27일까지 토론토에서 '랑데부 캐나다 2022(RVC+, Rendez-vous Canada 2022)'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캐나다관광청이 5월24일부터 5월27일까지 토론토에서 '랑데부 캐나다 2022(RVC+, Rendez-vous Canada 2022)'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캐나다가 돌아왔다. 캐나다관광청이 주최하는 랑데부 캐나다 2022(RVC+, Rendez-vous Canada 2022)가 5월24일부터 27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렸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만큼 풍성함을 더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뜻에서 기존 RVC에서 +를 덧붙였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바이어들이 현장(300명)과 온라인(150명)으로 참여했으며, 캐나다에서는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450개 기관을 포함해 총 620개 업체의 셀러 700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28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셀러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주정부관광청이 번갈아가며 개최하던 기존과 달리, 올해는 캐나다관광청 주최로 이목을 끌었다. 현재 캐나다 도시 중 국제 항공 연결성이 가장 높은 도시인 토론토에서 개최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편의를 도왔다. 브리티시콜롬비아, 퀘백 등 주정부관광청들의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전역에서 열린 프리·포스트 투어도 특별함을 더했다. 내년 RVC는 퀘백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일찍이 셀러 등록을 완판하는 등 캐나다 여행업계의 뜨거운 관심도 돋보였다. 올해는 항공·숙박 및 미팅 등록 비용을 캐나다관광청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셀러 등록비용도 인하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어려움을 겪은 여행업계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랑데부 기간 동안 총 4만8,000여개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올해는 바이어 대신 셀러가 이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장, 온라인 등록 모두 가능했고, 랑데부 캐나다 앱에 온라인 미팅 플랫폼도 마련했다. 한 독일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여행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라며 “캐나다 최신 여행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지난해 연락사무소로 축소됐던 한국사무소를 올해 1월부로 재개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라며 "캐나다 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캐나다 현지인들의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방안도 고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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