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단체 관광객 제주항공 이용해 도착
6월3일~6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여행

6월3일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태국 단체 관광객 178명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 한국관광공사
6월3일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태국 단체 관광객 178명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 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항공을 이용해 태국 단체관광객 178명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방콕에서 출발한 이들은 6월1일부터 재개된 제주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입국했다. 6월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관광을 즐겼다.

관광객들은 별도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는 지방공항 국제선 이용시 격리면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해, 김포, 대구, 양양 등 지방 국제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관광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은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트래블 투 제주-코리아 비긴스 어게인(Travel to Jeju-Korea Begins Again)’ 환대 행사를 개최했다. 또 제주지역 인바운드 안심 관광지 10선 소개 자료와 개인위생 가이드라인 안내문, 웰컴키트를 배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삼았다. LCC 등과 함께 ▲지방공항 입국객 환대 행사 및 프로모션 ▲지방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지방공항 방한 여행상품 공모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등 홍보 콘텐츠를 항공사에 제공해 지역관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 개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외래관광객들이 지방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의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항공‧여행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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