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부산·광주 로드쇼에 총 250여명 참여
하드블록 운영 노하우로 여행사 리스크 최소화
가치소비 중시하는 MZ세대 코어타깃으로 삼아

마케팅하이랜즈가 6월1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빈펄 로드쇼 2022'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마케팅하이랜즈가 6월10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빈펄 로드쇼 2022'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마케팅하이랜즈가 친여행사 정책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회복을 모색한다. 6월8~10일 부산·광주·서울에서 ‘빈펄 로드쇼 2022(Vinpearl Roadshow 2022)’를 개최했다. 

호텔·리조트 GSA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사 친화적 행보를 이어간다. 마케팅하이랜즈 최주열 상무는 “2022년 첫 베트남 호텔·리조트 로드쇼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오랜기간 하드블록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사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여행사 친화적 정책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리조트의 경우 이름 변경 등에 대한 수수료 정책이 엄격해 여행사들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마케팅하이랜즈가 호텔과 여행사를 잇는 매개체로서 여행사의 위험 부담을 줄여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판매를 가능케 한다는 전략이다. 타 호텔·리조트와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요금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서울에서는 130명, 부산과 광주에서는 각각 60명이 참여해 빈펄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오프라인 호텔 로드쇼가 전무했는데 오랜만에 업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반가웠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MZ세대를 코어타깃으로 삼는다. 특히 MZ세대가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가치를 누리는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 집중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마케팅하이랜즈 송승환 소장은 빈펄리조트가 풀빌라, 풀보드 식사, 워터파크, 놀이동산, 사파리, 골프 등 수준급의 콘텐츠를 모두 갖췄음을 강조하며 "같은 콘텐츠를 한국에서 보다 더 저렴하게 빈펄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다"며 "동남아에서 최고의 시설은 아닐지라도 최고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며, 빈펄리조트는 가치소비에 부합하는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신상 콘텐츠도 선보였다. 송 소장은 2019년 4월 베트남 출국자 수(33만8,085명)와 같은 기간 마케팅하이랜즈가 판매한 빈펄 객실(4만실) 통계를 제시하며 "출국자 5명 중 1명이 이미 빈펄을 경험했다고 볼 수 있지만, 코로나 2년 반 동안 빈펄은 멈춰 있지 않고 빈월드 확장공사, 그랜드월드 오픈 등 새로운 콘텐츠로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다낭 호이아나GC 하드블록도 진행한다. 오전 티오프타임을 확보하고 리조트와 골프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략이다. 

한편 마케팅하이랜즈는 올해 4월부터 한국시장에 빈펄리조트·호텔 객실을 한국시장에 다시 공급하기 시작했다.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빈펄 리오프닝 프로모션(Vinpearl Re:Opening Promotion)을 진행해 빈펄 관련 교육, 워크숍,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하이랜즈 최주열 상무 / 김다미 기자
마케팅하이랜즈 최주열 상무 / 김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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