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기념식 열고 시장 활성화 의지 다져
6월1일부터 90일까지 무사증 입국 허용

몽골관광공사 바르에르덴 사장(가운데 오른쪽) 몽골관광공사 정홍자 한국사무소 대표(가운데 왼쪽) 등 관계자들이 설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몽골관광공사
몽골관광공사 바트에르덴 사장(가운데 오른쪽) 몽골관광공사 정홍자 한국사무소 대표(가운데 왼쪽) 등 관계자들이 설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몽골관광공사

몽골관광공사가 첫 해외지사를 한국에 설립했다. 현재 몽골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관광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개최된 몽골관광공사 한국사무소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몽골관광공사 바트에르덴 사장은 "2023년 몽골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세계관광장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을 시작으로 향후 21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해외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한국시장의 경우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가진 파트너들과 업무제휴를 통해 몽골관광시장 인프라 구축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몽골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입국 지침을 완화했다. 지난 3월부터 입국 시 코로나19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현지 격리 의무도 없다. 6월1일부터는 최대 90일까지 무사증 방문을 허용했다. 몽골관광공사 정홍자 대표는 "현재 몽골은 3차 예방접종자가 전국민의 70%에 달하고, 일일확진자 수도 50명 내외에 불과하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몽골관광 홍보를 시작으로 2023년 몽골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몽골 취항 항공사 관계자와 시도 관광협회 회장단 등 양국 관광협회 관계자들과 (사)한몽관광발전협회를 조성해 의료·웰니스 콘텐츠 확산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관광교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몽골관광공사는 ▲몽골 시베리아 겨울관광 프로그램 개발 ▲한국의료 관광엑스포 개최 ▲한국공무원 공로연수 징기스칸 프로그램 ▲자동차 랠리 프로그램(부산-몽골-중앙아시아-서유럽) ▲중·고등학생 고대사 문화 수학여행 탐방단(알타이,바이칼 고대사 역사탐방) 등의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관광공사 한국사무소 설립기념식은 6월13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지역협회 회장단, 아시아나항공 김태엽 상무,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 방경완 부장, 에어부산 장진욱 서울여객지점장 등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몽골관광공사 한국사무소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구세군회관 308호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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