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상으로 실시
“한국 여행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

주한인도대사관이 17일 주한인도대사관 문화원에서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Sharique Badr) 일등서기관 / 김다미 기자
주한인도대사관이 17일 주한인도대사관 문화원에서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Sharique Badr) 일등서기관 / 김다미 기자

주한인도대사관이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주한인도대사관은 지난 17일 주한인도대사관 문화원에서 인도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 세미나를 개최해 인도의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Sharique Badr) 일등서기관은 “인도는 모자이크 사회로 풍부한 유산과 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해 주목받는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타지마할을 비롯해 시크교의 황금 사원, 연꽃 모양의 바하이 사원, 모스크 등 다양한 종교 명소에 대해 발표했다. 2030세대를 위한 다양한 어드벤쳐 여행과 웰니스관광도 홍보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조류 보호구역이 있어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고, 스쿠버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웰니스관광으로는 요가를 추천했다. 인도는 아쉬람 휴양지, 요가 명상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한인도대사관은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의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SNS에 인도관광 홍보 영상을 올리는 등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샤리크 바드르 일등서기관은 “한국관광업계의 행사나 세미나에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여행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인도 아웃바운드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서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인도관광 자원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여행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행사 개최 소감을 덧붙였다.

현재 인도는 단일비자만 발급이 가능하다. 비자와 관련해 주한인도대사관 관계자는 “복수비자 발급 재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도정부는 현재 복수비자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인도 입국시 접종완료자는 백신접종증명서를,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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