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4개국 연합
LOT폴란드항공, 부다페스트‧바르샤바 운항

지난 17일 바셰그라드 연합 B2B 워크숍이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렸다 / 손고은 기자 
지난 17일 바셰그라드 연합 B2B 워크숍이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렸다 / 손고은 기자 

중부유럽 4개국이 모였다.

지난 17일 헝가리관광청과 폴란드관광청, 슬로바키아관광청, 체코관광청이 함께하는 비셰그라드 연합 B2B 워크숍이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중부 유럽의 새로운 발견(Discover Central Europe)’이라는 브랜드 아래 중부 유럽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22명이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중부유럽 4개국은 역사와 뿌리를 함께 공유하는 차원에서 20년 전부터 연합을 도모해왔다. 매년 한 국가가 대표를 맡아 워크숍을 진행했고, 올해의 연합 대표는 헝가리관광청이 맡았다. 헝가리관광청 야오 야오(Yao Yao) 아시아 지역 담당자는 “전 세계가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나가고 있는 요즘, 관광산업이란 모두가 함께 하는 ‘평화의 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엔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금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중부 유럽 4개국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연합 구성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헝가리관광청은 부다페스트를 ‘스파의 중심지’로 소개했다. 각 지역마다, 온천수마다 특정 부분에 효능이 뛰어나며 온천수가 자리한 장소도 아름다워 각종 영화에 소개되기도 했다. 체코의 경우 2023년 신규 목적지로 양질의 홉 재배지인 자테츠, 유리의 도시 크리스털 밸리를 추천했다. 또한 체코 트래블 아카데미 한국어 버전을 운영하며 체코관광청 한국어 홈페이지도 곧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유했다. 폴란드는 역사와 건축, 예술의 도시 바르샤바를 자랑했다. 바르샤바는 특히 쇼팽이 태어난 도시로 수많은 음악 관련 축제들이 열리고, 비건 친화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LOT폴란드항공도 함께 참여했다. LOT폴란드항공은 바르샤바와 부다페스트를 허브 도시로 삼은 항공사로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월‧수요일 운항하며 앞으로 토요일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바르샤바 노선은 화‧목‧금‧토‧일요일 주5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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