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원회, 비대면 관광서비스 제공
전국 주요 관광교통거점에서 60개소 운영

한국방문위원회는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기존 50개에서 60개로 확대 운영한다.  /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는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기존 50개에서 60개로 확대 운영한다.  /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비대면 관광 안내 서비스인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Smart Tourist Information)’을 전국 주요 관광교통거점 등에 추가 설치 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다국어 음성인식·번역 및 관광정보 탐색과 위치 기반 지도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여행코스 추천 서비스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여행객에게 필요한 편의 서비스도 한‧영‧중‧일 언어로 지원한다.

설치 장소를 기존 전국 50곳에서 60곳으로 확대했다. 공항, 항만, KTX, 공항철도 등 주요 교통 접점에 집중적으로 확대 설치해 접근성과 정보 연계성을 제고했다. 또 면세점, 리조트, 관광안내소 등 주요 편의시설 및 관광지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만7,919명으로 지난해 4월(7만112명) 대비 82.4% 늘었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하반기 방한관광 증가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준비해 온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이 관광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용객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콘텐츠 고도화와 탄력적 대응으로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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