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열정과 영감 되찾기 위해 도입
워케이션 평균 체류일 3.5일→5일 증가

클룩이 최대 30일 동안 전 세계 어디서나 일과 여행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 클룩 
클룩이 최대 30일 동안 전 세계 어디서나 일과 여행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 클룩 

클룩이 워케이션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개인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도 근무일 기준 최대 30일 동안 전 세계 어디서나 일과 여행을 함께할 수 있게 된다.

클룩은 직원들이 지난 2년간의 갑갑한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세계를 여행하면서 열정과 영감을 되찾기를 희망하며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일과 여가를 결합한 워케이션을 통해 클룩 직원들은 여가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를 탐색하고 현지 문화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룩 캐리 쉑(Cary Shek) P&C(People and Culture) 부문 부사장은 “클룩은 책상에 얽매인 브랜드가 되기보다, 직원 모두가 여행자로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여행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원격 근무와 웰빙을 위해 여유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경향은 뚜렷해졌다. 구글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최근 워케이션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아태지역 평균 체류 기간이 2019년 3.5일에서 2021년 5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 4명 중 1명은 여행 시 2주 이상 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행자들은 팬데믹 이전과 같이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것보다 한 곳을 집중적으로 체험하는 형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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