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40분 김포공항서 출발
수·토요일 주2회, ANA와 공동 운항도

아시아나항공이 6월29일부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6월29일부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김포-하네다 하늘길 재개의 시작을 알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빠른 출발 시간대인 6월29일 오전 8시40분에 하네다행 비행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지 2년 3개월만이다. 김포에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하네다에 오전 10시45분 도착, 복편은 하네다에서 낮 12시5분에 출발해 김포에 오후 2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7월9일까지는 A321, 그 이후에는 A330 기종이 투입된다. 전일본항공(ANA)와의 공동 운항도 함께 진행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 이전 연간 약 260만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일 핵심 노선”이라며 “그간 운항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돼 온 만큼 양국 고객들의 편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항 기념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7월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김포-하네다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최대 5% 할인 쿠폰(7월30일 이전 탑승 조건)을 제공하고, 8월31일까지 메리어트 본보이 도쿄에 숙박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에게 최대 15% 객실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롯데면세점 1만원 상품권 및 제휴머니 증정 ▲롯데면세점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신한은행 엔화 환전수수료 70% 할인 등 혜택도 마련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인천-나고야 노선을 11개월 만에 재개 했으며, 이후 인천발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증편하는 등 일본 노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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