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관광플랫폼 개발·운영 및 공간 투자
80억 밸류, 경주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기획

관광연구용역사이자 관광플랫폼 운영사인 (주)코스트가 관광펀드운용사 NBH캐피탈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주)코스트
관광연구용역사이자 관광플랫폼 운영사인 (주)코스트가 관광펀드운용사 NBH캐피탈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주)코스트

관광용역·플랫폼 운영사 (주)코스트가 80억 밸류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월27일 밝혔다. 

코스트는 관광 연구용역은 물론 스마트관광도시 기획, 지자체 관광 플랫폼 개발·운영 등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역축제의 디지털 전환, 지역 관광기업 발굴·교육·육성·DMO 구축 등 2021년 21개의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전라남도 관광플랫폼 제이타스(JTaaS)를 기획·설계했다. 코스트 이영근 대표는 "이번 투자로 다양한 지자체의 관광 플랫폼 개발 및 운영과 함께 공간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기업가치는 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역 관광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경주와 영주의 스마트관광도시 PM사로 경주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경주시와 함께 황리단길 일대를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로 새롭게 조성하고, 예약·결제·데이터 마케팅을 하나로 이어주는 통합스마트관광플랫폼 ‘경주로 ON’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단양군 관광플랫폼도 2023년 착수를 목표로 기획·설계 중인 단계다.

이번 투자유치를 주도한 관광펀드 운용사 NBH캐피탈 고성재 상무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관광기업의 성장이 둔화됐지만 B2G(정부대상사업)를 기반으로 한 공간개발사업, 아웃바운드 플랫폼 사업에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트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로 7월1일 오픈을 앞둔 경주시 황리단길 한옥스테이 '경주여락'에 투자한 바 있다. 충북 단양군, 경북 봉화군, 경남 남해군 관광시설 투자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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