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참여사 선정, 인턴 101명 뽑아 파견
오리엔테이션 개최…인력 부족 문제 해소

서울시관광협회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사업 진행 현황을 안내했다. / STA
서울시관광협회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사업 진행 현황을 안내했다. / STA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관광협회(STA)는 지난 1일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사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인턴 파견 관련 사업 진행 현황을 안내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최대 피해 업종인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꾀하고, 예비 관광업 종사자에게 관광업 근무 경험과 직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소재 총 52개 관광사업체가 인턴 직원 파견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로 주로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업 사업체들이다. 파견 인력은 총 101명 규모로 3차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참여 업체 대표들은 “고객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는데 응대할 직원이 없는 실정이다”라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미래 관광업을 짊어질 후배 양성에 함께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STA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초토화된 관광업계에 방역 규제 완화, 항공기 증편 등의 희소식이 조금씩 들리고 있으나 우려했던 대로 인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업계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도 배정받은 인력의 전문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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