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방콕·괌 증편하고 9월엔 일본 취항
비엣젯항공, 호치민·다낭·나트랑·하노이 운영

부산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제주항공과 비엣젯항공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산 출발 국제선 증편 및 신규 취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이 부산 출발 방콕, 괌 노선을 증편하고 9월에는 일본 노선을 재개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 출발 방콕, 괌 노선을 증편하고 9월에는 일본 노선을 재개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7월27일부터 부산-방콕 노선 운항을 주2회에서 주4회(수·목·토·일요일)로 늘리고, 8월3일부터는 부산-괌 노선을 기존 주2회에서 주4회(수·목·토·일요일)로 증편한다. 9월부터는 코로나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나리타(화·목·토요일), 오사카(수·금·일요일), 후쿠오카(수·금·일요일) 등 부산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주3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7월21일부터 8월25일까지 약 한 달간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치앙마이 전세기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방콕·괌 등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증편 운항으로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부산지역 여행객들의 일정 수립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편 및 일본노선 재개에 맞춰 태국 방콕, 싱가포르, 괌·사이판, 일본 노선 프로모션을 7월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8월1일(일본은 재운항일 이후)부터 10월29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편도총액 기준 ▲부산-사이판 21만900원 ▲부산-괌 22만2,600원 ▲부산-방콕 26만1,000원 ▲부산-싱가포르 29만4,100원 ▲부산-후쿠오카 17만3,200원 ▲부산-오사카 18만8,200원 ▲부산-나리타 21만1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비엣젯항공이 7월20일과 7월25일 각각 부산-다낭, 부산-호치민 노선을 재개한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7월20일과 7월25일 각각 부산-다낭, 부산-호치민 노선을 재개한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7월20일과 7월25일 각각 부산-다낭, 부산-호치민 노선을 주1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부산-하노이 노선에 이어 7월21일부터는 부산-나트랑 노선(주1회)도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편도 700원(세금 및 수수료 제외) 특별가도 제공한다. 7월13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올해 8월15일부터 내년 3월26일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상이다. 

비엣젯항공 응 웬 탄선(Nguyen Thanh Son) 부사장은 “부산과 베트남을 잇는 4개의 노선과 더불어 한국과 베트남간의 총 노선수가 10개로 확대된다”며 “양국간의 네트워크 확장에 따라 승객들은 비엣젯항공을 통해 가장 많은 항공편 옵션과 저렴한 요금으로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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