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 세미나 개최
관광업계, 인도네시아 관광 현황 소개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가 7월12일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새롭게 시작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가 7월12일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새롭게 시작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가 인도네시아의 현재와 미래 여행시장을 조망하고, 관광업계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는 지난 12일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새롭게 시작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B2B 관광세미나로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했다.

먼저, 창조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담당하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조아네스 에까쁘라세띠야 딴중(Joannes Ekaprasetya Tandjung) 참사관은 인도네시아 관광 시장의 중요성과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참사관은 “인도네시아는 한국 관광시장에 많은 관심이 있다”라며 “여행사 등 여행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관광객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립닷컴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인도네시아 관광에 한국인은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에디슨 첸(Edison Chen) 글로벌 마케팅 국장은 “빅데이터 확인 결과 한국인의 인도네시아 호텔과 항공 검색량이 증가했고, 항공 좌석도 더 필요한 상황으로 LCC 취항을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조아네스 에까쁘라세띠야 딴중(Joannes Ekaprasetya Tandjung) 참사관이 인도네시아 관광 시장의 중요성과 전망을 설명했다 / 김다미 기자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조아네스 에까쁘라세띠야 딴중(Joannes Ekaprasetya Tandjung) 참사관이 인도네시아 관광 시장의 중요성과 전망을 설명했다 / 김다미 기자

이어 가루다항공은 운항 노선에 관해 설명했다. 가루다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주2회(수‧금요일) 운항 중이다. 8월부터는 주3회로(화‧수‧금요일) 증편할 예정이다. 인천-발리 직항편을 운항하지 않아 발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자카르타에서 환승해야 한다. 가루다항공 영업부 전수민 과장은 “가루다항공은 현재 싱가포르, 시드니 등에서 발리 직항 운항을 시작했다”라며 “한국-발리 노선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곧 취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전문 랜드사 파라다이스아시아 오상준 소장은 ‘발리 새롭게 보기’를 주제로 발리를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오 소장은 “발리는 어학연수, 스쿠버 여행, 서핑 스쿨, 등산 상품 등 다양한 테마로 새로운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라며 “특히 발리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은 “지금까지 소수의 여행사를 통해 큰 규모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는 다양한 테마와 대상을 공략하기 위해 소규모 전문 여행사들과의 협업도 원하며,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를 독려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입국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G20 회의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현재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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