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마포구 아동 객실승무원 체험
에어부산, 고교생 대상 '꿈담기 드림교실'
제주항공, 제주보육원 학생 대면수업 진행

국적 LCC들이 항공 꿈나무들에게 항공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생생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티웨이항공이 7월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자격처와 함께 마포구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7월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자격처와 함께 마포구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7월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자격처와 함께 마포구 지역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승무원의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체험이 이어졌다. 기내 서비스로는 안전 브리핑, 음료 서비스 실습을 진행했으며, 기내 안전으로는 비상구, 화재 진압 실습, 슬라이드 탈출, 구명정 탑승 등 객실승무원이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외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 중이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항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실제 객실승무원과 함께하는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항공 안전의식도 높이고 더 넓은 시각과 다양한 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이 7월19일부터 3일간 '꿈담기 드림교실'을 진행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7월19일부터 3일간 '꿈담기 드림교실'을 진행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7월19일부터 3일간 '꿈담기 드림교실'을 진행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이 하는 꿈담기 드림교실은 현장감 있는 직무 체험과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에어부산의 대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객실승무원의 직무 교육 과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해 ▲승객 브리핑 ▲응급처치 ▲기내 화재진압 ▲비상 슬라이드 이용법 ▲기내 서비스 실습 등을 진행하며,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교육들로 구성해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드림교실에는 100여명의 고교생들이 신청해 선발 인원수를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은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4일부터 부산 지역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실습 경험과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에어부산 드림캠퍼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지역 내 고등학교에 에어부산 직원이 방문해 일일 강의 혹은 진로체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에어부산 드림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항공업 진로·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마련해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역량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팀 ‘봉우리’는 7월21일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중국어·일본어) 수업 및 피아노 수업을 진행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팀 ‘봉우리’는 7월21일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중국어·일본어) 수업 및 피아노 수업을 진행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ESG 경영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팀 ‘봉우리’는 7월21일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중국어·일본어) 수업 및 피아노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 여파로 대면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다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승무원 직종 체험 특별수업을 새롭게 추가해 매달 1회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2007년부터 제주보육원과 함께 영어교육, 서울 나들이, 사이판 수학여행 등 대외 행사 및 학용품 전달 행사 등 정례 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부터는 매월 서울지역 아동복지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애착인형을 만들어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육원 아이들이 다채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으로 특별 수업을 다양한 직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