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여행사 특성 잘 알아
-대리점과 윈윈하는 전략으로

여행사의 개별여행 시장 접근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시스템이자 홀세일 업체인 돌핀스 트래블에 강윤선 신임 이사가 부임했다. 여행사 업무 경력과 쿠오니에서 호텔과 지상 수배 업무 경력을 쌓은 강 이사는 스스로 “여행사와 랜드 모두를 잘 알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돌핀스트래블이 설립된지 3년 째인 올해는 전년대비 6배나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이사가 밝힌 내년도 주요 영업 전략은 개별여행형 상품을 만들어 여행사가 보다 쉽게 개별여행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에어프랑스와 루프트한자독일항공, 콴타스호주항공과 에어텔을 만들어 판매해온 것에서 1월부터는 전일본항공 및 대만의 에바항공과 각각 일본과 대만의 에어텔을 개발·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전세계적으로 에어텔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돌핀스의 1차적인 목표다. 비즈니스나 상용 방문객 외에 가족 및 휴양 여행객을 위한 에어텔 상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발리나 세부가 첫 번째 타깃으로 항공과 함께 고급 호텔부터 일반 호텔까지 엮은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개별여행 홀세일 시장은 경쟁력있는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강 이사는 “공정한 경쟁체제 아래서라면 노하우를 갖춘 업체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핀스는 40여개 공급자와 계약을 맺고 있어 다양한 호텔을 시시때때 제공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리점 영업만이 전략이라며 대리점이 크면서 함께 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추천합니다’ 광고 캠페인도 그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강 이사의 부임과 함께 돌핀스도 새로운 조직과 마케팅 전략을 갖추었다. 일단, 호텔 및 에어텔, 해외영업 파트에 각각 팀장급을 영입하는 한편 마케팅 계획 수립에 전문가도 영입했다. 강이사는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공격적으로 나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남경 기자 nkki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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