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4일, "해외여행 떠나기에는 짧다"
여기어때 설문조사 응답자 97.4% 국내여행

올해 추석연휴에도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이유로 코로나19 보다는 짧은 연휴 때문이다.

 

여기어때가 17일부터 24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17일부터 24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8월17일부터 24일까지 여기어때 앱 사용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연휴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97.4%가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 선택 이유로는 응답자의 55.8%가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연휴가 짧아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재확산(33.2%)’과 ‘해외여행 비용 부담(22.8%)’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포기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로 꼽힌 ‘코로나19’가 두 번째로 이유로 물러났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33.4%가 이번 추석연휴 4일은 여행을 즐기기에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76.4%는 추석연휴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여기어때의 추석 연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추석 연휴의 숙소 예약 건수는 81.7% 증가했다. 짧은 연휴로 예약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펜션의 경우 입실일 기준으로 평균 48.6일 전에 예약을 완료했다. 지난해보다 4.3일 빠르다.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만큼, 가족 단위 여행이 많았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가족(45.3%)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어때 예약 데이터에서도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펜션 예약 건수가 지난해 대비 8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플 여행(43.5%), 나홀로 여행(5.8%)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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