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카름스테이 시그니처 상품 발표
마을마다 타깃 설정해 권역별 핵심 서비스 공개

제주관광공사가 카름스테이의 시그니처 상품을 공개했다 /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카름스테이의 시그니처 상품을 공개했다 /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마을 여행 ‘카름스테이(KaReum Stay)’의 주요 상품을 선보였다.

카름스테이는 한적한 마을을 여행하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다.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를 ▲동부권 동카름 ▲서부권 서카름 ▲남부권 알가름 ▲북부권 웃가름이라는 확장된 스토리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화, 저지, 신창, 수산 4개 마을의 시그니처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상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분석해 권역별로 주요 타깃을 설정하고, 체류형 농어촌관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브랜드 주체들과 함께 설계했다. 오는 10월 중순에는 2차 공개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카름 세화는 혼행을 즐기는 여성과 퇴사나 취업을 준비 중인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MZ세대 취향 저격 편집숍, 제주 하늘과 노을을 닮은 칵테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퇴사‧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초콜릿 소셜다이닝 등이다.

서카름 저지는 전시와 미술관을 찾는 2030세대와 심적 여유가 있는 5060세대가 타깃이다.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미술관 및 전시관 투어, 그림 전시 카페, 독립서점 등을 주요 콘텐츠로 선정했다.

 저지리 산책길 / 제주관광공사
 저지리 산책길 / 제주관광공사

서카름 신창은 한적한 시골 바닷가마을에서 지내고 싶은 크리에이터, 북러버‧다이버, 사진애호가 등 취향이 확고한 마니아층을 위해 ‘일일 서점지기와의 만남’ 낭만 책방 투어,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 바다 아래 뷰 스킨스쿠버 다이빙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웃가름 수산은 힐링이 필요한 중장년층과 부모님 또는 어린 자녀들과 방문하는 3040세대,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잡았다. 주요 콘텐츠는 치유농장에서 즐기는 유기농 팜파티, 깊숲 트레킹(깊숙한 숲길 해설 트레킹), 시가 적혀있는 마을 길 탐험&산책, 명상과 요가 치유 프로그램 등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를 홍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카름스테이 마을 여행 컬러링북을 제작해 탄소중립 실천과 마을여행 콘텐츠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와 유튜브 인기 채널과의 협업,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카름스테이의 매력과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시그니처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제주 여행의 질적성장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카름스테이, 웰니스, 워케이션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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