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여행사연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만나
소상공인여행사협회 설립과 승합차 사용 허가 요청

소상공인여행사와 관광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광학과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9월15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됐다 / 
소상공인여행사와 관광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광학과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9월15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됐다 / 대한중소여행사연대

소상공인여행사와 관광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광학과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9월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 참여자들은 여행업 회복에 도움을 줄 실효적인 대책을 제안하고 모색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간사와 임오경 위원, 대한중소여행사연대 강순영 회장, 인바운드 여행사 스카이투어 노경희 대표, 백석대학교 관광학과 박영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가 관광인들은 소상공인여행사 현황 파악을 위해 '한국소상공인여행사협회' 설립 필요성을 주장하고, 국내관광과 지역 특성을 담은 소규모 여행 활성화를 위해 법인이 소유한 15인승 이하 승합차의 합법적인 사용 허가를 요구했다. 또한 예비 관광인의 취업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한중소여행사협동조합 김경달 이사는 “15인승 이하 승합차의 합법적 사용 허가는 지역 활성화와 국내여행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법인소유의 승합차로 고객을 유치할 경우 불법영업에 해당한다. 이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 제103조(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 등의 허가요건)에 ‘국내여행사가 법인등록 차량(15인승 이하 승합)을 여행목적으로 허가받아 운행하는 경우’의 조건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중소여행사연대는 추후 국토교통부에도 사용 허가를 요구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여행사의 상황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또한 협회의 설립 필요성을 인정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중소여행사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한국소상공인여행사협회의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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