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10월2일 남대천 일대 개최
'송이보물찾기' 등 참여 프로그램 풍성

양양송이축제와 양양연어축제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양양송이축제 포스터 / 양양문화재단
양양송이축제와 양양연어축제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양양송이축제 포스터 / 양양문화재단

양양송이축제와 양양연어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양양문화재단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송이축제를,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연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양송이축제에서는 국내 최고 품질의 양양송이는 물론 국내산 버섯과 농·특산물을 함께 전시하고 판매한다. 특히 메인 행사존, 마켓존, 푸드존, 캠핑존, 체험존 등 이용자 중심의 권역을 설정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250년 역사의 전통시장을 축제 체험장으로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첫 개최인만큼 풍부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재 양양송이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송이보물찾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일대에 송이를 미리 숨겨놓고 축제 관람객에게 직접 우수한 품질의 송이를 찾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송이골든벨, 남대천 플로깅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양양연어축제는 생태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연어와 와인을 접목한 고급 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요리 경연과 소믈리에 대회 등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미식 축제로의 발전을 꾀했다. 이외에 다목적광장에서 펼쳐지는 양양연어 직거래 및 양양특산물 특별 판매전과 남대천 달리기, 터치 인터랙티브 등 연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양양문화재단 김호열 상임이사는 "코로나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겠다"라며 "양양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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