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양양-하노이(13일)·호치민(14일) 취항
예약 승객의 99%가 현지인, 무사증 입국 허용 효과

플라이강원이 10월13일 취항하는 양양-하노이 노선 인바운드 예약률이 10월6일 기준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10월13일 취항하는 양양-하노이 노선 인바운드 예약률이 10월6일 기준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플라이강원

양양 거점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국제선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플라이강원은 10월13일 양양-하노이 첫 취항편 인바운드 예약률이 93%에 달하며, 다음날인 10월14일에 취항하는 양양-호치민 노선의 인바운드 예약률 역시 순조롭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바운드 수요 증가는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된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외래관광객 유치를 사업 모델로 삼고, 항공과 관광을 융합한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하노이-양양 노선의 예약승객 중 99%가 베트남 현지인이며, 이는 플라이강원의 사업 모델과도 걸맞은 예약 현황"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리타 노선을 통해서도 다양한 외래객을 유치해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10월30일 양양-나리타, 11월17일 양양-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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