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4일부터 부산-도쿄·오사카 등 임시편 투입
랩핑 항공기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도

에어부산이 10월15일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에 맞춰 일본 전세 항공편과 국내선 임시 항공편을 편성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4일부터 부산-나리타(도쿄)·오사카·후쿠오카 일본 주요 3개 노선에 각 4편씩, 총 12편의 임시 항공편을 편성했다. 특히, 일본 출발 임시 항공편의 경우, 일본 현지 여행사를 통해 호텔과 이동차량이 포함된 전세기 상품 형태로 판매, 이미 모든 노선의 상품이 매진된 상황이다. 또 에어부산의 기존 일본 노선 정기 운항편과 14일 김해공항으로 도착하는 방콕발 항공편도 만석을 기록하는 등 이번 BTS 콘서트가 부산 해외 관광객 유치 회복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에어부산은 전망했다.

콘서트 기간에 많은 일본인 관광객의 부산행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나선다. 15일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임시 운항편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랩핑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9월24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하늘길과 공항에서 움직이는 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직전까지 약 4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한 만큼 여행이 정상화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해외 관광객 유치 및 회복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삿포로, 부산-나리타(도쿄) 노선 재운항 등 일본 노선의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구마모토, 미야자키 등 일본 관광 소도시 중심의 전세기 항공편도 운항하는 등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에어부산이 랩핑 항공기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랩핑 항공기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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