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인터파크 10월1~10일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해외 3박4일이 47%, 긴 연휴 덕 미국 항공권 예약도↑

10월 황금연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목적지는 베트남으로 조사됐다. 야놀자(국내)와 인터파크(해외)가 10월1일~10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2022 황금연휴 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해외 여행·항공권 이용률은 전년 연휴 대비 각각 2,010%, 2,431%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여행 일정도 국내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은 90% 이상이 1박2일 여행이지만 해외 패키지여행은 3박4일 일정이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여행 목적지는 패키지 기준 베트남(39%)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태국(18%), 일본(18%), 필리핀(17%), 괌(9%)이 뒤를 이었다. 국제선 항공권도 베트남(17%)과 태국(11%)이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괌(10%), 필리핀(10%), 미국(8%)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까운 동남아의 인기가 계속되는 한편 긴 연휴 덕에 미국 등 장거리 목적지도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33%)가 1위, 서울(28%), 부산(15%), 강원도(12%), 경상남도(11%)가 2~5위에 자리했다. 강원도·경기도·서울 등 수도권에서 자차로 이동 가능한 지역의 예약률이 전체의 73%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숙소 유형별로는 글램핑,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와 풀빌라 인기에 힘입어 펜션 예약률이 전년 연휴 대비 19% 증가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테마파크(49%)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공연·전시(27%)가 전년 연휴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581%)을 기록했다.

 야놀자(국내)와 인터파크(해외)가 10월1~10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2022 황금연휴 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 야놀자
야놀자(국내)와 인터파크(해외)가 10월1~10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2022 황금연휴 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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