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Halloweenday)를 앞두고 호텔 업계가 분주하다. 오싹한 분위기 속 맛있고 이색적인 경험을 준비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2022 핼러윈 데이 프로모션 케이크를 출시했다. 초콜릿으로 만든 관 속에 치즈무스와 크런치한 크럼블을 조합한 커핀 케이크(Coffin Cake)와 도깨비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은은하게 퍼지는 유자향을 담아낸 미니 고블린 케이크, 유령들로 둘러싸인 진한 다크초콜릿 무스와 새콤한 베리 콤포트의 미니 코스트 케이크 등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아이템들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는 핼러윈의 디저트와 음료를 10월2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헤이즐넛 스펀지 위로 프랄린, 망고 크림, 살구 젤리와 헤이즐넛 크림을 올린 살구 오팔리스 케이크, 앙증맞은 날개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장꾸미 가득한 주황색 ‘데블’ 모양의 초콜릿 라즈베리 무스, 흑임자 소보루가 안팎으로 가득한 마시멜로 거미줄의 할로윈 더치 빵 그리고 오싹한 모습으로 공포를 자아내는 미라는 앙증맞은 크기와 비주얼의 레몬 코코넛 케이크로 변신해 이색적인 경험과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료는 눈알, 박쥐, 호박 모양의 초콜릿을 음료 위에 얹어 귀여운 미라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단호박 라떼와 자색 고구마 라떼 2종으로 구성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10월29일 저녁 8시부터 익일 2시까지 ‘2022 핼러윈 나잇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핼러윈 나잇 파티에는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더 페스타’에서 진행된다. 마치 산속에 위치한 별장을 연상케 해 오싹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건물 내외부가 ‘죽은 자들의 날’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건물에 들어설 때부터 쏟아지는 붉은 조명과 곳곳에 장식되는 해골, 거미줄 등 다양한 소품이 현장감을 한껏 더할 예정이다.

더 페스타 1층에서는 강렬한 비트가 함께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2층에서는 힙합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머쉬베놈 등 아티스트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파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되어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핼러윈을 맞아 준비한 안주 플래터와 보드카, 샴페인, 칵테일 등 주류 및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핼러윈을 맞아 ‘핼러윈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워커힐의 딜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 한 ‘핼러윈 파크(Halloween Park)’와 비스타 워커힐의 딜럭스룸 1박이 포함되는 ‘핼러윈 나이트 아웃(HALLOWEEN NIGHT OUT)’ 등 2종으로 마련했다. 두 패키지 모두 이용 고객에게 포레스트 파크 내 핼러윈 이벤트 참가 및 전동 카트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패키지에는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조식과 퍼블릭 캡슐 워터보틀 1개가 포함된다.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워커힐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카트 투어와 마술공연, 벌룬쇼, 저글링 공연, 코스튬 체험, ‘트릭 or 트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