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의 여행전문 브랜드 ‘여행이지’가 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여행이지는 오프라인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각국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공식 홈페이지나 홈쇼핑 등 B2C 온라인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대면 서비스 소비를 선호하는 중장년층 고객과 단체 고객이 편리하게 방문 상담할 수 있도록 대리점 중심의 판매망을 강화한다. 10월26일에는 ‘여행이지 대리점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규 대리점을 모집한다. 여행 사업 유경험자나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5월 여행이지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여행 B2B 사업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경상, 충청, 제주 등 현재 32개의 ‘여행이지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여행이지 파트너스’ 50개 구축을 목표로 ▲전문 판매점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 등을 넓혀 왔다. 

대리점과 상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도 지원한다. 효율적인 상담과 빠른 상품 예약을 돕기 위해 B2B 전용 시스템을 적용하고, 파트너스 전용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인테리어 및 온오프라인 지역 광고, 홍보물 지원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리점 등 B2B 영업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를 역으로 공략하고자 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여행이지 파트너스만의 혜택 제공으로 대리점과의 상생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이용이 어려운 시니어와 단체 여행객 수요를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