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리기 바넨 AG(Rigi Bahnen AG) 로저 조스(Roger Joss) 세일즈 총괄

리기산은 코로나19 전 스위스 현지인들의 방문 비중이 60%, 해외여행객 비중이 40%로 현지인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은 곳이다. 매년 약 50만명의 스위스인들이 리기산을 찾았고, 그래서 내수 시장을 더 중요한 마켓으로 여겼다. 한국에서 전통적인 수학여행지로 경주를 꼽는다면, 스위스에서는 리기산을 꼽는다. 하지만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 해외여행객의 유치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은 리기산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 시장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이킹과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년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주요 여행사,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인 여행객의 스위스 트래블 패스 이용률이 높은 만큼 관련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배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앞으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계획도 있다. 한국인 여행객에 대해 보다 밀접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한국인 세일즈 담당자도 채용한 만큼 다양한 협업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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