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관광청 3년 만에 워크숍 열고 교류
8월 5,655명 방문해 4,861% 증가…기대 커

노르웨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낸시 최 대표(왼쪽 첫 번째)와 잉군(Ingunn Sakshaug) 시장전문가(Market and Travel Trade Specialist)가 현지 참여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선주 기자
노르웨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낸시 최 대표(왼쪽 첫 번째)와 잉군(Ingunn Sakshaug) 시장전문가(Market and Travel Trade Specialist)가 현지 참여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선주 기자

한국이 노르웨이 방문객 수 증가율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이 기세를 몰아 한국 시장 대상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노르웨이관광청(Visit Norway)은 지난 2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 여행업계와 미디어에 노르웨이의 새로운 관광매력과 현황을 알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워크숍이어서 관심도 높았다.

이날 노르웨이관광청 잉군(Ingunn Sakshaug) 시장전문가(Market and Travel Trade Specialist)는 “3년 만에 한국에서 노르웨이의 매력과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하고, “8월 노르웨이 방문자 수 증가율에서 세계 2위에 올랐을 정도로 한국 시장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노르웨이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는 5,655명으로 전년동월(114명)보다 4,861% 증가했다. 이는 타이완의 증가율(6,293%, 14→89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방문객 수로는 한국이 타이완보다 월등히 많다. 일본(782%, 308→2,718명), 싱가포르(1,044%, 168→1,922명), 태국(369%, 283→1,328명)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서도 한국은 방문자 수와 성장률 측면에서 두드러졌다.

이 기세를 잇기 위해 노르웨이 현지 여행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노르웨이 현지 여행업체 3곳(노르웨지안 트래블 컴퍼니(Norwegian Travel Company), 피오르 투어스(Fjord Tours), 노르웨이스 베스트(Norway's Best))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사를 소개하고 한국 여행업계와의 접점을 모색했다. 핀에어와 터키항공 한국지사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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