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 4일부터 운영
전담 해설사 동행, 자녀 동반한 가족 대상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가 새롭게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자녀 동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 6개를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북촌·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을 감상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가족코스 6곳을 포함해 총 54개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2003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141만9,168명이 이용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가족 코스는 최근 3년 간 초등학생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여섯 개 코스(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낙산성곽, 인사동)로 구성됐다. 가족 코스 전담 해설사가 해설을 진행하며, 주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주말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운영한다. 그룹당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자녀를 동반한 서울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광일 기준 3일전까지 서울도보해설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