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연합상품 출시, 3박4일 일정
겨울 맞아 온천 호텔 포함해 여유 더해

타이완 전문 랜드 엘트래블이 11월1일 중화항공 연합 타이완 3박4일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타이완 화롄 / 여행신문CB
타이완 전문 랜드 엘트래블이 11월1일 중화항공 연합 타이완 3박4일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타이완 화롄 / 여행신문CB

지난 10월 타이완이 국경을 전면 개방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타이완 전문 랜드사 엘트래블이 오랜 기다림 끝에 타이완 3박4일 중화항공 연합상품을 출시했다.

28년간 타이완 외길을 걸었다. 타이완 국적 항공사 에바항공 출신인 엘트래블 강흥구 소장은 코로나 동안 상품 다각화에 주력했다. 오직 타이완에만 집중한 덕에 타이완 전국일주 6박7일, 에코투어, 자전거투어, 골프투어, 인센티브, MICE 등 전문성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단다. 컨딩, 타이동, 펑후 등 지방 상품 발굴에도 여념이 없다. 강 소장은 “다시 한 번 ‘대만’족 하는 타이완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1월1일 출시한 이번 상품은 겨울 시즌을 맞아 힐링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이란 온천지구에 위치한 가마란 온천 호텔(Gamalan Spring Hotel)에서 1박하며 피로를 풀고 여유있게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란에서 1박함으로써 화롄으로 이동할 때도 차량과 기차를 모두 이용할 필요 없이 차량만을 이용해 편의를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타이완 핵심 여행지도 놓치지 않았다. 국립고궁박물관, 야시장, 예류지질공원, 지우펀, 용산사, 중정기념당을 일정에 모두 포함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 만족도도 높였다. 코로나 이전에는 쇼핑센터를 4개 이상 방문하는 일정이 많았는데, 이번 상품은 쇼핑을 2회로 줄이고 관광시간을 보다 많이 확보했다. 일정 중 석식 2회는 샤브샤브와 금품딤섬 특식으로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

고환율과 인프라 정비 등의 문제는 남았다. 강 소장은 “항공료 상승과 고환율, 현지 가이드·호텔·기사 부족 문제 등으로 여행상품 가격이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정도 상승했다”라며 “현지 호텔도 재점검에 한창이고, 각자도생하던 가이드들도 현지로 복귀해 한뜻으로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지역들을 적극 발굴해 테마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타이완 전문 랜드사의 노하우를 자신했다.

가마란 온천 호텔 / 가마란 온천 호텔
가마란 온천 호텔 1박으로 여유를 더했다 / 가마란 온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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