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시 방한해 관광 설명회 개최
내년 봄 직항 노선 재개 위해 노력할 예정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가 한국 여행사와 협력해 아사히카와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아사히카와시 관광컨벤션협회 야마시타 히로히사(Yamasita Hirohisa) 회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아사히카와 특산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다미 기자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가 한국 여행사와 협력해 아사히카와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아사히카와시 관광컨벤션협회 야마시타 히로히사(Yamasita Hirohisa) 회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아사히카와 특산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다미 기자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가 한국 여행사와 협력해 아사히카와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사히카와시는 지난 1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한국 여행사와 아사히카와시 관광 공무원,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사히카와시 관광컨벤션협회 야마시타 히로히사(Yamasita Hirohisa) 회장은 “아사히카와에서 한국은 두 번째로 큰 여행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사히카와의 매력을 전달하고, 한국 여행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아사히카와로 향하는 직항편은 내년 봄부터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카와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정기편을 운항했고, 전세기도 있었으나 현재 모두 운휴한 상태”라며 “항공 재개를 위해 한국 항공사와 미팅을 진행했고, 내년 봄에 다시 직항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센티브 그룹 유치를 위해 지원금도 지원한다. 아사히카와시 관계자는 “겨울 시즌 아사히카와시에서 숙박하는 경우 인원 수 등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카와시가 11월11일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아사히카와시가 11월11일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아사히카와는 겨울의 매력이 가득한 도시다. 수준 높은 설질을 자랑하는 파우더 벨트가 유명하다. 특히 카무이 스키 링크스와 후라노 스키장,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세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홋카이도 파우더 벨트 패스’가 있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카무이 스키 링크스는 아사히카와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스키 코스와 레스토랑을 갖췄다.

홋카이도 관광 거점지로도 제격이다.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 중심에 위치해 비에이, 후라노, 소운쿄 등 인기 관광지를 차를 이용해 1~2시간 내로 방문할 수 있다. 홋카이도 지역에서 나온 각종 농산물과 해산물이 아사히카와로 모이기 때문에 음식도 다양하다. 또한 대설산이 있어 웅장한 풍경을 자랑한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도 아사히카와 홍보에 나섰다. JNTO 서울사무소 기타자와 나오키(Kitazawa Naoki) 소장은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로 한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아사히카와는 연중 인기가 높은 관광지로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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